'서클 체인지업 연마' NC 루친스키, 10승의 꿈 이룰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2.05 19: 31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서클 체인지업을 피칭 레퍼토리에 추가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루친스키는 30경기에 등판해 9승 9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05.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지만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중인 루친스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불펜 피칭에서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는 등 구종 추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드류 루친스키/dreamer@osen.co.kr

현지에서 선수단을 지원하는 구단 관계자는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 보여줬던 성실함 그대로 이번 캠프 준비도 잘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속의 변화가 있는 새로운 구종이 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던 루친스키는 이번 캠프에서는 서클 체인지업을 연마하고 있다. 불펜피칭할때 서클 체인지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NC의 새 식구가 된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첫 불펜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라이트는 안정된 폼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 다양한 변화구로 기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토니 코벨로 코디네이터가 캠프에 합류해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토니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 외국인 선수들이 야구장 안팎에서 우리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전반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구단 측은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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