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수비수, "페르난데스, 맨유의 더 브라위너 될 수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04 17: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대니 히긴보텀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맨유 버전이 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히긴보텀은 맨유, 사우스햄튼, 선덜랜드, 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수비수다. 영국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더선을 인용해 “히긴보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더 브라위너 맨유 버전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히긴보텀은 “페르난데스가 더 브라위너와 같은 선수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는 더 브라위너처럼 4-2-3-1의 10번 또는 4-3-3의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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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내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2일 데뷔전이었던 울버햄튼과 경기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지만 깊숙한 지역까지 관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히긴보텀은 “맨유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창의성 때문”이라며 “페르난데스가 오면서 때에 따라 높은 곳이나 깊은 지역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생겼다”고 페르난데스 효과를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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