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박인수, "에이스결정전, 더 자신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2.03 21: 19

3사 카트라이더 대전은 박인수의, 박인수에 의한, 박인수를 위한 대회였다. 박인수는 에이스결정전서 한 트랙도 놓치지 않은 전승으로 카트라이더 최강자로 불리는 자신의 명성을 제대로 발휘했다. 
샌드박스는 3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TEN의 2회차 대회 ‘아프리카TV vs 샌드박스 vs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이하 라우드) 3사 간의 카트라이더 대전서 3위부터 시작해 박인수의 활약에 2-3위 결정전, 결승전까지 연달아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결정전에 샌드박스의 대표로 나선 박인수는 이재혁, 유영혁을 셧아웃 시키면서 팀에 상금 1000만원 우승컵을 안겼다. 

경기 후 우승 소감을 묻자 박인수는 "우승해서 기쁘다. 대표님깨서 법인카드를 내주셨는데 회식 메뉴를 뭐로 해야 할지 고민이다. 소고기가 당긴다"라며 함박웃음으로 우승을 기뻐했다. 
첫 경기에서는 2세트 아이템전에 나섰던 것에 대해 박인수는 "(유)창현이가 스피드전을 잘하고, 아이템을 해보고 싶었다. 아이템전 결과가 좋지못해서 비록 최하위전으로 내려갔지만, 그래서 에이스결정전이 더 멋지게 보이지 않았나 한다"며 활짝 웃었다. 
팀 단위리그 에이스결정전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는 비결에 대해 그는 "에이스결정전은 부담되지 않았다. 에이스결정전 첫 상대인 이재혁 선수는 개인리그 패배에 대해 설욕할 기회를 보고 있었다. 타도 대상인데 잘 잡은 것 같다"면서 "(유)영혁이형에 대해서는 준비를 했다. 2명이서 달리는 에이스결정전은 더 자신있다. 상대 선수도 압박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둘 만의 대결에서는 지기 싫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인수는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자신감을 얻은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 이번 우승을 발판삼아 더 상승세를 타겠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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