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아이들에게 진 빚" → 차별받는 아이들 위해 이카로스 떠났다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28 22: 59

'블랙독'에 서현진이 이카로스에 집중되는 학교의 방침을 뒤로 하고 반대 길을 떠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이카로스를 떠나기로 했다. 
교무부장이 된 한재희(우미화 분)는 심화반 이카로스를 확대 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카로스의 인원이 50명으로 확대 된 가운데, 학생들의 반발이 심해졌다. 하늘은 자신의 반 학생인 황보통의 선택과목 때문에 보통을 소환 했다. "문과 이과중에 대학 어디 갈거야 얼른 정해야 해"라는 말에 보통이 "문이과 없어졌다면서요"라고 되물었다. 하늘은 "사실상 아직은 남아 있는거거든. 대학에 나뉘어 있잖아"라고 했다. 보통은 그런 하늘을 향해서 "대학가도 돈 많이 못 벌잖아요"라고 했다. 

이카로스 아이들은 "저희들이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해서 듣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제출한 가운데, 교장이 된 이승택(이윤희 분)이 "그렇게 합시다"라고 결정을 내렸다. 교사들은 탐탁치 않아 했지만 아무 말 하지 못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이카로스 학생들이 처음으로 방과후 수업을 선택했고, 동시에 이카로스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이 더 커졌다. 그리고 불만과 서운함을 다른방향으로 번졌다.
한편, 이카로스 교실이 다시 한번 아이들에게 우유 테러를 맞고 있었다. 학교를 점검하던 경비선생님이 이를 확인하고 아이들을 잡아냈다. 잡힌 아이들은 "너희 이거 범죄야"라는 송영태(박지환 분)의 말에 "우리 안챙겨주잖아요"라면서 화를 냈다. 이에 김이분(조선주 분)가 "왜 감정 이입이 되지"라면서 마음아파했다. 
하늘은 자리로 돌아와 보통이 두고간 자퇴서를 확인했다. "이걸 벌써 정한거야?"라고 웃으면서 종이를 확인한 하늘은 이내 종이를 보고 얼굴이 굳어졌다 '세상에 유라 재현이 같은 애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라는 재희의 말이 스쳐지나갔다. 하늘이 울먹이며 보통의 연락처를 찾는 사이 이분이 전화를 걸어 "아까 이카루스 이야기 못한 거 때문에"라고 하늘을 다시 소환했다.
"올해는 다른 선생님이 맡으시는 건 어떨까요. 이카루스 방과 후 수업도 안열려구요."라는 말에 이분이 "올해는 방과후 수업을 아예 안 할거야?"라고 물었고, "올해는 이카루스에 못 들어가는 친구들을 가르쳐 보고 싶습니다. 제가 빚이 좀 있어서요"라고 했다. "아니 상위권 애들 가르치는 게 훨씬 편할텐데 왜 돌대가리들을"이라는 송영태(박지환 분)의 말에 이분이 하늘을 쫓아 가기 시작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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