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 과거 학생들 단톡방 뒷담화에 정신과 치료 받아 … "제가 잘했어야죠" [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28 22: 26

'블랙독'에 라미란의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는 이카로스 아이들이 "저희들이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해서 듣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제출한 가운데, 교장이 된 이승택(이윤희 분)이 "그렇게 합시다"라고 결정을 내렸다.
교사들은 탐탁치 않아 했지만 아무 말 하지 못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이카로스 학생들이 처음으로 방과후 수업을 선택했고, 동시에 이카로스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이 더 커졌다. 그리고 불만과 서운함을 다른방향으로 번졌다. 

황보통은 배달 알바를 하는 학생이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뒤로하고 그가 오토바이에 샌드위치를 싣고 배달을 출발했다. 박상순(라미란 분)은 변성주(김홍파 분)에게 황보통의 일로 면담을 신청했다. "그애가 아니라고 하는데 어쩌겠어요"라는 성주에게 상순이 "그 말을 듣고 그냥 둬야하나 싶어서요"라고 했다. "혹시 그 애랑 무슨 일이 있었어요?" 라는 말에 "기억 나실 거예요 재작년에"라면서 말을 흐렸다. 
성순이 아들의 열감기로 응급실에 달려갔던 그때, 보통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고 계속해서 성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계는 새벽 한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건 박성순 선생님이 잘못한 게 아니잖아요. 반 학생보다 자기 자식 먼저 챙긴다고 누가 욕 할거예요"라는 말에 성순이 고개를 숙이고 "챙겼어야죠"라고 당시를 후회했다./anndana@osen.co.kr
[사진]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