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석 영입' 조계현 단장 "타점력 높고 내야 숨통 틔웠다"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1.28 18: 11

"내야 숨통이 틔웠다".
2020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구단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KIA는 외야수 박준태(29)와 현금 2억원을 내주고, 키움은 내야수 장영석(30)을 건네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이적한 장영석./OSEN DB

키움은 외야진 강화, KIA는 무주공산인 3루수를 보강하는 윈윈 트레이드로 자평하고 있다. 
박준태는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KIA에 입단해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 5홈런, 5도루를 기록했다. 
장영석은 2009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186cm, 95kg의 건장한 체격에 파워를 갖춘 3루수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에는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2할3푼3리, 33홈런, 158타점을 기록했다. 
조계현 KIA 단장은 "우리 팀이 3루수가 주전이 없다. 여러 선수를 경쟁시키는 점도 있다. 디펜스도 좋고 타점 생산 능력이 있다. 내야의 숨통 하나를 틔웠다. 3루와 1루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장영석을 생각했다. 2주 전에 키움쪽에 트레이드 의향을 전달했고 이야기가 잘 됐다. 윌리엄스 감독이 3루수 출신이다. 감독님도 흥미를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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