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친동생같은 코비의 사망…충격적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1.27 09: 16

코비 브라이언트(41)의 사망소식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도 애도를 표했다. 
브라이언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자신의 전용 헬기가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이 사고로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13) 등 5명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트는 조던 은퇴 후 식었던 NBA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였다. 1996년 NBA에 데뷔한 코비는 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을 뛰면서 5회의 NBA 우승, 통산 3만 3643점(역대 4위), 올림픽 금메달 2회, 한 경기 81득점(역대 2위) 등 빛나는 경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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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은 “코비와 지아나의 사망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지금의 고통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내게 친동생같았던 코비를 사랑했다. 코비와 자주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그 시간이 너무나 그립다”며 슬퍼했다. 
이어 조던은 “코비는 치열한 경쟁자이자 창의적인 최고의 선수였다. 가족을 사랑한 아버지였다. 농구를 사랑한 딸을 가진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아내 바네사와 레이커스 구단, 전세계의 농구팬들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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