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성민 "'백상' 수상에 칸 초청까지..그래도 아내 앞에서는 작아져" [Oh!쎈 리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26 21: 25

배우 이성민이 가장의 소탈한 일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성민이 스페셜 MC로 출격, 남다른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성민은 영화 '공작'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아내와 함께 참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성민은 "레드카펫에 서려면 드레스 코드가 있다. 남자는 턱시도를, 여자는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집사람은 치마를 잘 안 입는다. 그 옷을 산다고 일주일을 돌아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정작 영화 볼 때는 잤다고 그러더라. 시차가 안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성민이지만, 여전히 아내 앞에서 죄인이 된 것 같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왜 집에 들어가면 작아지는지 (모르겠다). 작년 백상예술대상 때 상 받고 집에 들어가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고 하더라. '백상에서 상 받고 온 사람이야'라고 하니까 '그래서?' 이러더라.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면서 내가 왜 이래야 되지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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