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아레나도 영입할 가능성 낮아…마르테 영입 추진”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26 13: 11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겨울 뜨거운 감자인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를 영입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한국시간) “텍사스는 타선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번 겨울 내내 트레이드 루머가 나온 아레나도는 구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이에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번 겨울 아레나도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은 “그들 입장에서 이번 일을 바라보고 싶지 않다”면서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은 즐겁지 않다. 정말 좋은 선수가 있고 영입 가능성이 있다면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콜로라도 로키스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개장하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텍사스는 타선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호하는 포지션은 우타 1루수 혹은 중견수다.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FA)와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매력적인 후보다.
텍사스는 카스테야노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접촉했다. MLB.com은 “텍사스는 카스테야노스가 1루수로 한 번도 뛴적이 없지만 좋은 1루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스테야노스 역시 포지션 전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니엘스 단장은 “우리가 만약 의미있는 영입을 한다면 FA보다는 트레이드가 가능성이 높다”며 카스테야노스와의 FA 계약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신에 마르테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은 열어뒀다. 다니엘스 단장은 “우리는 피츠버그와 대화를 나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더라도 트레이드 논의를 계속할 수 있다. 우리는 당장 오늘 구체적인 합의를 끌어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헌터 펜스도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좋은 활약을 한 우타 외야수다. 하지만 다니엘스 단장은 “펜스의 수비력은 우리가 찾는 선수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텍사스의 2020시즌 주전 지명타자는 추신수가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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