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모두 명장면"..'사랑의 불시착', 스페셜로 달랜 결방 아쉬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1.26 06: 52

‘사랑의 불시착’이 결방의 아쉬움을 달랠 꽉 찬 스페셜 방송으로 특별한 명절을 선물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로맨스부터 북한 F4 5중대원들의 특별한 코멘터리까지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은 스페셜 방송으로 진행됐다. 설 선물 세트처럼 명장면부터 코멘터리, 그리고 촬영현장 공개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이날 스페셜 방송은 표치수 역으로 열연 중인 양경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사랑의 불시착’ 내용을 정리해주는 것은 물론, 배우들이 직접 뽑은 씬스틸러들에 대한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조철강 역의 오만석은 최고 악역으로, 고명은 역의 장혜진은 ‘함께 숙취상’을 받았다.

특히 군관 사택 마을의 북벤져스 김정난(마영애 분), 나월숙(김선영 분), 현명순(장소연 분), 양옥금(차청화 분)는 완벽한 케미로 5중대원들의 표를 받기도 했다. 김선영과 현명순, 그리고 차청화의 촬영장 인터뷰도 공개되면서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5중대원(양경원,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들이 진행하는 코멘터리 역시 특별했다. 이들은 먼저 “정혁과 세리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말하며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로맨스 명장면을 꼽았다. 5중대원 배우들은 캐릭터 안에 고스란히 녹아든 말투로 재미를 더했다. 
이어 현빈과 손예진의 명장면 뿐만 아니라 ‘사랑의 불시착’ 전체의 명장면과 촬영현장도 공개됐다. 리허설을 하며 배우들끼리 합을 맞추는 모습부터 애드리브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의 모습이었다. 극중 악역인 오만석은 현장에서는 현빈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5중대원들과 현빈, 손예진은 극중에서처럼 가족 같았다. 
5중대원들은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애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드라마 속에 나온 대사와 소품 등에 대한 문제를 풀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전히 꼼꼼하게 대사를 외우고 있는 이들이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리정혁과 윤세리의 재회로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설 명절을 맞아 결방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상황. 하지만 명장면부터 5중대원들의 코멘터리까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뒷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결방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더욱 높이는 스페셜한 종합 선물 세트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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