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우순실x전영록→더원, 최종 7인과 역대급 콜라보 무대 선사 [Oh!쎈 리뷰]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23 22: 24

결승전을 앞두고 역대급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보이스퀸'에서는  결승전에 오른 최종 7인과 그들이 동경하는 가수와 멋진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결승에 앞서 제작진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평소  동경하던 가수와의 콜라보 무대를 계획했다. 점수와는 무관하다. 축제고 즐기는 무대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첫 번째로 최연화가 등장했다. 최연화는 자신의 롤모델이라며 김용임을 소개했다.

이에 정통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무대위에 올라 최연화와 함께 '부초 같은 인생'을 불렀다. 시원한 성량으로 노래를 다 부른 김용임은 "자신도 긴 무명시절 끝에 이 자리에 올랐다. 보이스퀸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함께 부른 최연화는 무조건 우승이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최성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 이름만 불러도 떨리는 최진희 선배님이다"라며 최진희를 소개한 뒤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멋진 콜라보를 완성했다. 
세 번째로 조엘라가 "저의 영원한 오빠다, 오빠 부대를 만든 장본인이다. 영록 오빠님~"을 크게 외쳤고 전영록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저녁놀'을 애잔하면서 힘있게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고 노래를 다 부른 전영록은 "조엘라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며 응원했다. 
이어 이도희가 무대에 올랐다. 이도희는 "이분의 목소리가 제 꿈이었다. 함께 이 무대를 서니까  오늘 꿈을 이룬 것 같다."며 뮤지컬 배우 차지연을 소개했고 이도희는 첫 소절을 나래이션으로 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노래를 다 부른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안았고 차지연은 힘찬 에너지로 "이야~"라며 외쳤고 이도희는 "너무 감동스럽다. 눈물이 난다"며 글썽거렸다. 이에 강호동이 인연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도희는 "제가 마지막으로 했던 뮤지컬 무대에서 만났었다. 흔쾌히 언니가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장한이는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다. 이 분이 만든 아름다운 노래들이 참 많다"며 조장혁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love'를 차분하고 감미롭게 불렀고 퀸 메이커들은 "상반된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다." "너무 감미롭다. 천상계의 하모니"라며 두 사람의 콜라보 무대를 극찬했다.
조장혁은 "장한이 씨는 한번 넘어졌던 분이잖냐. 이분은 한번 넘어졌기 때문에 다시는 넘어지지 않을거다. 아픈 걸 아니까. 분명 왕관을 차지할 거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주설옥이 무대에 등장했다. 주설옥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명곡의 주인공분과 듀엣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우순실 선생님을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우순실이 무대에 올랐고 관객, 퀸메이커 모두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잃어버린 우산'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주설옥은 "이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고 싶었는데 이 날을 위해서 기다렸나 보다. 제가 개인곡보다 이곡을 더 많이 연습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수연이 "보이스퀸이 저에게 많은 걸 주셨다. 제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가수다. 이 분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난다."며 더원을 소개했고 두 사람은 '사랑아'를 애절하게 불렀다.   노래를 마친 더원은 "보이스퀸을 통해 저 역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 
이어 갑자기 "정수연 서포터즈라며 '자신의 본명 정순원이다' 제 우승의 기운을 빡!"이라며  적극적으로 정수연을 응원했다. 이에 정수연은 "경연 안하고 지금 그냥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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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스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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