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프나틱, e스포츠계 첫 ‘글로벌패션쇼’ 참관” 美언론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23 11: 40

 유럽에서 인기 1, 2위를 다투고 있는 프나틱이 e스포츠 외 영역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했다. 처음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패션쇼에 초대 받아 런웨이를 참관했다.
복수의 북미 매체는 프나틱이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구찌의 2020년 F/W시즌 밀라노컬렉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8년 시작한 밀라노컬렉션은 세계 4대 패션 컬렉션 중 하나로, 남성복 F/W시즌 쇼는 매년 1월 경 열린다.
프나틱은 유명 명품 브랜드 구찌의 초대를 받아 맨 앞줄에 자리 잡았다. 종합게임단인 프나틱은 대표 선수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 선수들인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네메시스’ 팀 리포프섹, ‘셀프메이드’ 오스카 보데렉을 선정했다. 이들은 유명 배우인 자레드 레토, 앤드류 가필드 등과 같은 열에 앉았다.

왼쪽부터 '셀프메이드', '네메시스', 마크 론슨, '레클레스', '브위포', '힐리생'. /프나틱 제공.

프나틱의 LOL 팀은 e스포츠 씬에서 명망이 높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유럽 리그에서도 7번이나 왕좌에 앉았다. ‘레클레스’를 포함한 5명의 LOL 선수들은 유명 프로듀서 마크 론슨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프나틱의 파트너 개발 디렉터 크레이그 산티샤는 “새롭게 스포츠-패션 크로스오버를 노리는 구찌가 밀라노컬렉션에 우리를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해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구찌는 혁신적인 브랜드로, 우리처럼 경계를 허물었다.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한 것 같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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