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차’ 신형 K5, “올해 7만대 이상 판매 예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1.22 08: 17

 “디자인 완성도가 정말 뛰어난 차다. 올해 7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 Automobile Writers’ Association of Korea, 약칭 AWAK)가 선정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3세대 ‘신형 K5’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권 부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K5는 디자인 기아를 정립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모델이다. 1세대 K5가 나왔을 때는 첫사랑의 설레임 같았고, 로또를 맞은 기분이었다. 이번 3세대는 디자인 완성도가 더욱 완숙했고, 그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생산 케파만 따라준다면 올해 7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영광의 얼굴들. 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요하네스 숀 제품전략 기획팀 상무, 기아자동차 국내사업전략담당 한석원 상무,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박준영 상무, 정일영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마케팅홍보 총괄이사.

신형 K5는 대상격인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까지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한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박준영 상무는 “10년전 1세대가 나왔을 때의 충격을 뛰어넘는 혁신성으로 3세대가 나왔고 2030세대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도 기아차는 이런 성원에 보답하고자 탁월한 디자인 상품성을 갖춘 차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I-PACE로 ‘올해의 친환경’ 상을 수상한 정일영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마케팅홍보 총괄이사는 “제가 자동차 회사 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전기차를 론칭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확실히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 같고 재규어 I-PACE로 그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이 상이 앞선 노력들을 보상해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셀토스’로 ‘올해의 SUV’ 상을 수상한 기아자동차 국내사업전략담당 한석원 상무는 “지난해 출시된 셀토스는 기아차 모델 중 고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하이클래스를 추구하며 동급 최고 상품성을 구현한 데다 뛰어난 공간성이 강하게 어필된 것 같다, 올해는 보다 개선된 신차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많은 성원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 쿠페’로 ‘올해의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요하네스 숀 제품전략 기획팀 상무는 “AMG GT 4도어 쿠페는 AMG가 독자 개발한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로,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경험을 친구와 함께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카 세그먼트가 됐다. 고객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AMG와 함께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자동차 ‘K9’-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자동차 ‘스팅어’, 2019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올해의 차’로 뽑아 시상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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