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넘어설수도” 베츠, 2021년 FA 순위 1위…다나카 15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1.21 18: 01

2021년에도 FA 대어가 쏟아질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0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무키 베츠(보스턴)가 올랐다. 베츠는 최근 보스턴과 연봉 조정을 피해 2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연봉 조정 자격이 있는 선수 중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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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브라이스 하퍼가 기록한 3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라며 “지난 4년 동안 fWAR(팬그래프 닷컴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가 베츠(30.7)보다 높은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34.9) 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도 이름을 올렸다. 다나카는 FA 선수 중 15위다. 매체는 “다나카는 구속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스플리터 그립에 변화를 주면서 효과를 봤다. 팔꿈치 인대 부상이 있었지만, 한 번 도 길게 전력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베츠에 이어서 2위에는 J.T.리얼무토(필라델피아)를 올렸고,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조지 스프링어(휴스턴)가 그 뒤를 이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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