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신' 몰리나, "원한다면 STL에서 2년 더…나이 편견 깨고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1.21 14: 02

야디에르 몰리나(38)가 몸 상태에 대해 자신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향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몰리나는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20년이 계약 마지막해”라며 “원한다면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 더 뛰고 싶다”고 밝혔다.
2000년 세인트루이스에 지명을 받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1983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8푼2리 156홈런916타점 701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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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 받아왔지만, 그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향해 간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을 맺을 당시 몰리나는 “아마도 계약이 끝나면 은퇴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건강을 되찾고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면서 현역 연장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몰리나는 “현재 무릎 상태는 매우 좋다. 건강하다”고 이야기했다.
단순한 현역 연장 의지가 아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싶다’는 뜻이 강하게 담겨있었다. 몰리나는 “카디널스는 내가 뛰고 싶은 유일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몰리나는 “많은 사람들이 37세의 포수라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활약을 다짐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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