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맞아?" 김민아, '선넘규' 위협하는 미친 입담 (종합)[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17 21: 55

"누나라고 불러!" 김민아 JTBC 기상캐스터가 '워크맨' 출연으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김민아는 17일 오후 공개된 '워크맨(Workman)' 36회 '제철 알바 특집'에 출연했다. 그는 기존 '워크맨'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방송인 장성규 대신 화려한 입담과 돌발 행동을 뽐내며 '워크맨'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민아는 택시에서 내리며 등장, 일일 찜질방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그는 아르바이트 장소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하고, 자신보다 어린 시민과 만나자 자연스럽게 "누나라고 불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찜질방 아르바이트 과정에서도 자신을 알아본 휴가나온 군인 손님에게 "뽀뽀해줄까?"라고 묻거나, 안내방송 마이크에 대고 '상하이 트위스트'의 한 구절을 부르며 춤까지 춰 '워크맨'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워크맨 유튜브 화면]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워크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아의 출연 분량 공개 직후 '워크맨' 구독자들의 호평이 쇄도했다. 이와 관련 '워크맨'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김민아는 향후 한 달에 한번 '제철 알바 특집'으로 등장해 장성규와 함께 '워크맨'에 출연할 것을 밝혔다. 이에 '워크맨'에서 이어질 김민아의 활약상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다.
1991년생인 김민아는 지난 2016년 1월 JTBC 기상캐스터로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JTBC 아침 뉴스에서 기상캐스터로 날씨 관련 기사를 직접 작성, 방송하며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그는 최근 JTBC 산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제작사인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게임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중이다. 장성규와도 함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김민아는 '롤드컵' 아나운서로 불리며 게임 팬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기도 하다.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중요한 기상캐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게임 콘텐츠 안에서 유독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왔기 때문.
그렇기에 '워크맨'에서도 이 같은 김민아의 매력이 적중했다는 평이다. 앞서 장성규가 '선넘규(선을 넘는 장성규)'라 불릴 정도로 아슬아슬한 입담을 과시하며 '워크맨' 채널의 구독자 300만 명 돌파를 견인했던 터. 그에 길들여진 '워크맨' 구독자들이 장성규가 적극 지지한 데다 기대에 부응하듯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준 김민아를 향해 열광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등장을 알린 김민아가 '워크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워크맨'이 구독자 377만 여 명을 자랑하고 핵심 에피소드들은 조회수 1천만 건을 넘어 2천만 건을 바라보는 상황. 이에 힘입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전문 방송인으로 전향한 장성규와 마찬가지로 김민아 기상캐스터 또한 방송인으로 능력을 떨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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