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옥택연X이연희X임주환, 파이널 티저 공개 '비극의 서막' 올랐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16 16: 08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파이널 티저 영상으로 인해 새롭고 강렬한 장르 드라마로 부상하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이하 더 게임) 측은 16일 파이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전작 '시간'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 묘사, 그리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장준호 감독과 참신하고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이지효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사진=MBC 제공]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파이널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에 죽음을 보는 남자 김태평(옥택연 분), 죽음을 막는 여자 서준영(이연희 분),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구도경(임주환 분)의 관계를 통해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잡는 과정 안에 있는 인간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는 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파이널 티저 영상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이전의 다른 티저 영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해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다.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의 "왜 죽였어?"라는 서늘한 목소리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눈물을 머금은 강력반 형사 서준영 그리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의 모습이 연달아 그려지며 이들 세 사람의 관계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20년 전 그 끔찍했던 연쇄 살인이 다시 시작되는 거다"라는 서준영의 대사와 함께 긴박한 사건 현장들이 펼쳐지며 '더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작은 관 속에 갇힌 채 도와달라고 절규하는 여학생의 모습과 교차 편집된 "그 아이, 오늘 자정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라는 김태평의 예언은 범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예고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으로 극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번 파이널 티저 영상은 엔딩으로 치달을수록 '더 게임' 속 김태평과 서준영, 그리고 구도경의 연결 고리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네가 원하는 게 뭐야"라는 김태평의 질문에,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무미건조한 말투로 "내가 너한테 원하는 건 하나야"라고 답하는 구도경의 차가운 목소리는 두 남자 사이에 형성된 치열한 대립 구도를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그가 원했던 게 이거였다. 내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것"이라는 태평의 대사와 함께 누군가 그의 목에 칼을 겨누는 엔딩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한번 본 순간 뇌리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강렬함을 전달해 '더 게임'에서 그려질 세 남녀의 관계와 이들의 연결고리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본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된 파이널 티저 영상인 만큼 흥미를 자극하는 대형 떡밥들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김태평, 서준영 그리고 구도경까지 이들 세 사람을 옭아맨 비극적인 사건의 서막을 알린 동시에 살인 사건을 마주한 이들이 진실을 쫓는 과정을 통해 느끼게 될 짜릿함과 긴박감을 맛볼 수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매력과 함께 40초 내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엿보였던 범상치 않은 사건들은 역대급의 몰입도를 선사한다.
'더 게임'은 현재 방송 중인 '하자있는 인간들'의 후속으로 22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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