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 "승현이 40년 의지 했는데" 옥자 상사병에 … 결국 '쇼핑거부'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5 22: 42

'살림하는남자'에 옥자가 장가간 승현 생각에 쇼핑을 거부하고 나섰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살림하는남자'에  옥자씨가 승현이 신혼집으로 들어간 뒤 상사병을 앓았다. 
언중이 "아니 뭘 그걸 가지고 그래 이제 나를 보고 살면 됐지"라고 했다. 옥자는 "아니 내가 승현이만 보고 40년을 살았는데 이제 말이 돼"라면서 힘들어 했다. 옥자는 결국 아무의 말도 들리지 않는 듯 집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돌아온 옥자는 방에 홀로 누워 있었다. 이에 언중이 수빈에게 카드를 주며 "네가 가서 좀 풀어줘. 맛있는 것도 사주고 쇼핑도 하고"하고 했다. 
수빈은 옥자에게 애교있게 "오늘 나랑 데이트 어때 내가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이쁜 카페도 같이 가는거야. 그리고 옥자씨 좋아하는 폴라티도 내가 깔별로 사줄게"라면서 설득했으나 계속해서 거부해 팽현숙과 최양락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예쁜 귀걸이도 사?" 라는 말에 솔깃해져 둘의 홍대 나들이가 시작 됐다. 
홍대를 거닐면서도 옥자는 내내 승현 생각 뿐이었다. "나도 승현이 처럼 빨간색 케이스 사줘"라는 말에 수빈이 "됐어 됐어 아빠 생각 좀 그만해"라고 다그쳤고 이어 다음 가게에서도 옥자는 "이거 승현이 입으면 딱일 거 같은데"라는 말로 수빈을 답답하게 했다. 수빈은 "아니 이거 엄마옷이야 할머니"라며 옷을 뺏었다. 
귀걸이 쇼핑을 하고 있는 사이 "네가 무슨 돈이 있다고 이걸 사준다고 해"라는 말에 수빈이 "언카를 받았지"라고 했고 옥자가 폭풍 쇼핑을 시작 했다. 
"입맛이 하나도 없네"라는 옥자는 수플레 케이크를 하나 다 비어낸 뒤 "하나 더 시킬까"라는 말로 수빈을 놀라게 했다. "이런거 아가씨들이 좋아하냐"라는 말에 수빈이 "응 좋아하지. 예쁘잖아"라고 했다. 이에 옥자가 팬케이크를 들고 승현의 집으로 향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살림하는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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