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아이들에게 마음 줬다가 배신 '왜 너희를 의심하지 않았을까' [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4 22: 33

'블랙독' 서현진이 생기부 담당 선생님이 되어 수백명의 생기부를 작성하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에는 배명수(이창훈 분)이 생기부 작성에 마음을 쓰는 고하늘(서현진 분)에 마음을 썼다. 
명수는 아이들이 하늘을 이용해서 생기부를 적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뒤에 약속 있어? 나랑 이야기를 좀 할까"라는 말에 하늘이 "솔직이 생기부가 너무 많아요. 우리반 아이들 동아리 수업 듣는 애들"이라고 했다. 

이어 명수는 "하수연 선생님은 성적부터 봐. 그리고 1,2등급 애들만 따로 잘 써줘. 그리고 송영택 부장은 대학 갈 애들만 불러서 걔들한테 직접 쓰라고 해. 근데 몇백명이나 되는 애들 스토리를 직접 만들어 줄 수 없으니까 그렇게도 한다고. 하늘샘이 비어있는 애들 다 채워줄 수는 없는거야."라고 했다. 
"요즘 애들이 선생님 많이 찾지. 갑자기 잘하고."라는 말에 하늘이 "네"라고 하자 "개중에 진심도 있겠지만, 절반 이상은 생기부 때문인거야. 생기부 마무리 하고 선생님 얼른 할 거 하라고. 조금있으면 정교사 티오 난다니까"라는 말에 '그렇구나 그랬던 거구나. 누군가가 갑자기 나에게 잘해줄 땐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건데 나는 왜 너희를 의심하지 않았을까.'라는 하늘의 나래이션이 이어졌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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