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도 몰랐던 '리베카' 재발매..유통사 측 "판매 중단 결정" [공식입장]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14 17: 12

가수 양준일이 '리베카' 재발매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유통사 측이 해당 앨범의 판매를 중단했다. 
음반 유통사 뮤직앤뉴 측은 14일 OSEN에 "양준일 씨의 1집 앨범 재판과 관련된 이슈를 인지하고, 각 판매처 페이지를 내리고 모든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유통사 측 관계자는 재발매 예정이었던 양준일의 1집 앨범 제작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라이선스에 관련된 문제를 일절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베카' 작곡에 참여한 A 씨는 최근 양준일의 '겨울 나그네' 권리자로서 재발매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양준일의 동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었다.
이에 양준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제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해를 풀수 있는 시간을 달라.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가수다.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양준일은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형성했고, 이에 힘 입어 복귀를 준비 중이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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