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우먼파워"..'작은 아씨들', 작품상⋅여우주연상 등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1.14 14: 23

영화 '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우먼파워를 발휘할 전망이다.
'작은 아씨들'은 13일 오전(현지시각) 공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자(작) 발표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의상상 및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는 강력한 남성 주인공 영화들 사이에서 '작은 아씨들'이 발휘한 저력으로, 2020년의 시작을 수놓을 우먼 파워를 지닌 세기의 명작임을 여실히 입증한 모습이다. 

특히 그레타 거윅 감독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더 전작 '레이디 버드'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어, 다시 한 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크를 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극중 조 마치 역을 맡은 배우 시얼샤 로넌과 에이미 마치역의 플로렌스 퓨가 각각 여우주연상 및 여우조연상에 동시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처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여성 캐릭터를 현 시대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한 마스터피스 '작은 아씨들'을 향해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북미에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후 전 세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내달 12일에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 소니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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