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리베카' 재발매=오해...동의한 적 없다"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14 14: 08

가수 양준일이 '리베카' 재발매 소식을 부인했다.
양준일은 14일 오후 공식 SNS에 1991년 발매한 데뷔 앨범 '겨울 나그네' 재킷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제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14일)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달라"며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양준일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가수다. 그는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에 출연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이에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최근 '리베카' 작곡에 참여한 작곡가 A 씨가 '겨울 나그네' 권리자로서 양준일의 동의 없이 재발매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나그네'는 양준일의 1집으로 과거 그가 8000만 원의 사비를 들여 제작했으나 A 씨가 권리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양준일은 최근에서야 소식을 접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인 상태다. 이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정식으로 등록하고 '리베카' 권리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양준일 SNS] 가수 양준일이 데뷔 앨범인 1집 '겨울 나그네' 권리자 오류로 인해 재말매 오해를 해명했다. 사진은 양준일이 공개한 과거 앨범 재킷 사진.
다음은 양준일이 공식 SNS에 밝힌 '리베카' 재발매 관련 글 전문이다.
Dear my friend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된 사실입니다.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양준일 #JIY #9119 #jiyofficial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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