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친구' 무술감독 신재명, 상업영화 감독 전격 데뷔..이재윤 주연 확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1.14 10: 02

 
충무로 영화 액션사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신재명 감독이 장편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14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신 감독은 지난 해 12월 중순 크랭크인한 영화 '특수요원:코드명 P-69'(이하 특수요원)의 메가폰을 잡았다. 

신 감독은 영화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의 액션 감독을 맡아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영화의 액션을 진일보 시켰다는 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명량', '강남1970', '협녀' 등의 굵직한 작품의 무술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인물. 그런 그의 영화이기에 '특수요원'은 섬세한 액션연기가 시나리오에서부터 탄탄히 묘사됐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보던 그 날의 숨막히는 구출작전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속 절정의 액션을 선보일 주인공 국정원 박원철 역에는 배우 이재윤이 캐스팅됐다. 
육상선수 출신이기도 한 이재윤은 JTBC '무정도시',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 등의 작품에서 수준급 액션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영화 '회사원'에서 신재명 감독과 호흡한 바 있다. 평소 배우들의 액션연기에 엄격하기로 유명한 신재명 감독이기에 이재윤을 첫 상업 장편 영화 주연으로 발탁한 것은 그만큼의 신뢰를 의미한다. 
영화 '특수요원'은 올해 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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