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 "친구에게 쓰레기라고…" 학폭가해자 아들 경찰고소 →강제전학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4 06: 52

'검사내전'에 이선균이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로 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검사내전' (극본 이현, 연출 이태곤)에 이선웅(이선균 분)의 아들이 등장 했다. 
이선웅의 아들 재훈 동급생에세 욕을 해서 학폭위가 열렸다. "사실 관계는 확인이 된 건가 애들 싸움에 너무도 하네"라는 홍종학의 말에 김정우가 "점심때와는 사뭇 입장이 다르시네요"라고 했다. 

"피해자 부모는 만나봤나"는 조민호의 말에 "네 근데 경찰 고소건이 문제예요"라는 말에 차명주가 "그정도면 경찰소장 직권으로 법원까지 갑니다. 그정도면 소년원정도에서 끝나겠네요"라는 말에 이선웅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12살짜리 애가 법원까지 갑니까"라고 했다. 
차명주는 "지난주 학교 폭력건에서 여중생이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세상이 이렇게 호락호락 한 줄 알았더라면 이렇게 안됐을 거라구요"라고 했고 이선웅은 아무 말을 못했다. 
재훈의 학교에선 학폭위가 열렸다. 피해자 장민석의 자필 일기장이 증거 자료로 제출된 가운데, 법무법인의 변호사라 해당 내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일기장에 적 "이상 피해자 측의 진술을 들으셨습니다. 재훈이 어머님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라는 말에 재훈母는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운동장으로 나와 울기 시작하는 모습을 재훈이 멀리서 바라봤다. 
결국 사건은 장일 경찰서로 넘겨졌다. 선균은 "쉽지 않겠지만 아빠는 네가 뭘 잘못했는지, 그리고 그 친구한테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어"라면서 재훈의 손을 꼭 잡았다. 선웅은 "서장한테 진짜 연락 하지마?"라는 종학의 연락을 무시한 채 심문을 받았다. 직업을 묻는 질문에 머뭇 거리다가 "회사원"이라고 하며 말을 이었다. 
3개월 뒤 부자는 나란히 앉아 낚시를 즐겼다. "너 학교 친구들한테 왜 아빠 검사라고 말 안했어?"라는 말에 재훈이 "요즘 드라마도 검사 나오면 안봐"라고 했다. 선웅이 "야 검사가 어때서 옛날에는 사람들이 엄청 존경했던 직업이야 너 아빠 부끄러워? 대답 안해?" 라고 물었다. "요즘은 친구들한테 욕 안하지?"라는 말에 재훈은 "나 그렇게 생각없는 놈 아니야"라고 미안해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검사내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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