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쌀롱' 오정연X서인, 19년 찐우정 케미 "대학 때 오정연 시간표 나한테 물었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4 07: 46

방송인 오정연과 서인이 19년의 우정을 자랑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오정연과 대학시절을 함께 보내며 19년 우정을 자랑하는 서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인과 오정연은 대학 시절을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의남매다. 그냥 브라더다. 처음 만났을 때 예쁜 직속선배랑 손을 잡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인은 "맞다. 그때 CC였다. 4년 반 정도 만난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서인은 "지금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다보니까 뭔가 설명이 필요 없다. 누군가를 험담하고 싶을 때 같이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서인은 "주변에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서로 항상 엇갈렸다. 내가 여자친구가 있을 땐 정연이가 없었고 정연이가 있을 땐 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그럼 서로 없는 지금이 타이밍 아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은 오정연의 대학시절을 언급하며 "정말 인기가 많아서 내가 약간 문지기였다. 나에게 정연이의 연락처를 물어보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인은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정연이의 수강 시간표를 구해달라는 남학생도 있었다. 그 수업 그대로 들으려고 구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3사 최종에 다 올라왔다. 자긴 MBC스타일이라고 했는데 떨어지더라. 마지막으로 KBS가 됐다. 근데 되고 보니 KBS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소라는 "나도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다가 안돼서 슈퍼모델을 나갔다. 그때 도전했던 모든 게 경험이 돼서 슈퍼모델을 쉽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나는 회사 점심시간에 가서 시험을 봤다. 심사위원들이 다 이거다 싶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은 "내가 장성규씨의 스승이었다. 아카데미에서 만났는데 그때도 그 눈빛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인은 "장성규씨가 '신입사원'에서 떨어진 후 아나운서를 할까, 연예인을 할까 고민을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아나운서는 지금 밖에 못하고 연예인은 나중에도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나서 J사 아나운서가 됐다. 아니나 다를까 프리를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인은 자신의 특기인 이선균 성대모사와 가제트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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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언니네 쌀롱'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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