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다룬 '부재의 기억', 아카데미 단편다큐상 후보 지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1.13 23: 53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13일 오후 10시 18분부터(한국시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종 후보자(작)들이 공식 홈페이지와 SNS 생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은 단편 다큐멘터리 쇼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재의 기억’은 ‘애프터 마리아’, ‘파이어 인 파라다이스’, ‘고스트 오브 슈가랜드’ 등 10편의 작품들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현장에 집중하며 국가의 부재에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부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부재의 기억’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외국어영화상, 미술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본선에 진출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아카데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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