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 아들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았으면 좋겠어"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3 22: 57

'검사내전'에 이선균이 아들이 학교 폭력으로 경찰 고소를 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검사내전' (극본 이현, 연출 이태곤)에서는 이선웅(이선균 분)의 아들 재훈이 선웅을 찾아왔다. 
선웅은 아내와의 전화에서 재훈이 동급생에게 욕을 해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고소까지 진행한대"라는 말에 선웅은 "애들이 다 욕하고 크는거지 당신은 여자라서 잘 모르겠지만"이라는 말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학폭위가 열린다는 말에 결국 청소년과 담당인 오윤진(이상희 분)을 찾아가 사실을 털어놨고, "다른 사람들에겐 비빌로 해달라"는 말과 달리 점심 식사 자리에서는 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
학폭위가 열린다던데 가봐"라는 조민호(이성재 분)에게 선웅은 "괜찮아요"라고 했지만 차명주는 경찰 고소건이라는 말을 듣고 "그정도면 경찰소장 직권으로 법원까지 갑니다. 그정도면 소년원정도에서 끝나겠네요"라고 했다. 
선웅은 피해자 학부모를 찾아갔다. "아버님도 아시다 싶이 그또래 애들 입에 욕을 달고 살지 않았습니까"라는 말에 피해자 아빠는 "저는 욕 안합니다. 사과 하러 오신 거 아닌가요? 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물어보더군요 자기가 쓰레기냐고. 학교쪽에서 위원회 진행 하신다고 합니다. 경찰 쪽도 그렇구요"라고 했다. "자라나는 아이들 사이에서 생긴 일이니 재훈이가 사과 하고 처리하면 어떻게 안되겠습니까"라는 말에 "저희 민석이는 아직 재훈이가 용서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라고 했다. 
학폭위에서 강제전학조치를 받은 선웅은 장일 경찰서로 넘어간 사건을 두고 민호와 홍종학(김광규 분)에게 "그쪽에 아는 분 없냐"고 했지만, 차명주(정려원 분)이 학폭 가해자들을 소년원 송치하면서 "남의 존엄성을 해치면 자신의 존엄성도 망가지는다는 당연한 이치"라는 말에 자신이 직접 아들을 데리고 경찰서로 향했다. 
"아빠는 네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았으면 좋겠어"라는 말에 결국 아들은 강제 전학을 받았고 3개월 뒤 낚시를 하면서 선웅은 "아빠가 그동안 대화가 너무 없었어 미안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검사내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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