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엑소 1호 유부남➝"축복 찾아와" 결혼발표➝남편⋅아빠로 인생 2막[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1.13 20: 40

가수 첸이 보이그룹 엑소의 ‘1호 유부남’이 됐다.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 2세 소식까지 전해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한 만큼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며,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알리며 축복과 축하를 당부했다. 
첸 역시 팬들에게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첸은 “제게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됐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특히 첸은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라고 언급하면서 예비신부가 2세를 임신했다는 소식까지 함께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소 치밥 쿠킹 팬사인회는 29일 팬 100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엑소 멤버별 치밥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 굽네 볼케이노 치밥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soul1014@osen.co.kr

보이그룹 엑소 멤버 첸. OSEN DB.
첸은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첸은 엑소 멤버들 중에서 첫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현직 아이돌 가수가 결혼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첸의 결혼 발표는 더욱 팬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팬들은 처음에는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결혼 후 가장으로 새롭게 2막을 시작할 첸을 축복하고 응원해주고 있다.
특히 첸이 자필편지를 통해서 누구보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과 2세 소식을 알리고 싶어 했다는 마음과 숨기지 않고 직접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첸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jpnews@osen.co.kr
첸은 자필편지를 통해서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 상의하고 있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팬들 역시 쉽지 않았을 용기를 낸 첸에게 축하를 전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엑소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덤도 탄탄한 그룹인 만큼 일본 등 해외 매체에서도 첸의 결혼 소식을 보도하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은 “엑소 멤버 첸이 비연예인과 결혼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하면서 관심을 드러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첸은 결혼 후에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활동할 첸의 모습에 응원을 당부했고, 첸 역시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결혼 후 가장으로, 아빠로 더 안정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할 첸의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