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주' 이성민 "강아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촬영 후 바뀌었다"[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1.13 16: 23

 배우 이성민이 “동물과의 연기가 힘들 거라고 예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리틀빅픽처스・한국투자파트너스, 제작 리양필름・HJ필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저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즐거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가 어느 날 갑자기 동물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이성민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주태주를 소화한 이성민은 “제가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고양이나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에도 나오지만 (극중) 태주가 고양이(와 강아지)를 무서워한다. 딸(갈소원 분)이 제게 고양이를 안겨줄 때 나오는 표정이 진짜였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힘들 거라고 생각 했었다”라고 답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제가 연기한 동물은 개 알리 밖에 없었는데, 알리가 너무 연기를 잘 해줘서 행복했다”며 “촬영하면서도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컸다. 힘든 장면이나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바뀐 동선도 잘 해줬다. 지금 보니 즐거웠던 그때의 기억이 난다(웃음). 촬영 후엔 강아지를 좋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개봉은 1월 22일./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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