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결혼+임신' 발표→솔로앨범 역주행→루머 부인..이틀째 화제ing(종합)[공식]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1.14 10: 49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첸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출산을 앞두고 있어 이틀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SM 측은 OSEN에 이날 첸의 깜짝 결혼 발표에 대해 "엑소 멤버기도 하지만, 첸의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첸은 같은날 오후,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첸은 해당 자필편지를 통해 "회사, 멤버들과 소통하고 상의를 하던 도중 축복이 찾아왔다.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면서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공개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는 첸은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SM 측은 "상대방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임신 개월수 등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끼며 축복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엑소 첸의 결혼,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유명 검색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는 그의 본명과 개인 SNS, 커뮤니티 등이 안착하면서 첸의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축하한다. 행복하길 바란다"와 "충격이다. 탈퇴해라" 등 엇갈린 반응을 쏟아내면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첸 측은 한 매체가 보도한 그가 이미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예비신부가 임신 7개월차라는 내용에는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엑소 첸의 화제성은 솔로 앨범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첸의 두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가 역주행을 시작한 것.
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80위권에 랭크돼있던 첸의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결혼, 임신 발표 이후 한 시간만에 40위권이 상승했다. 또 다른 음원사이트에는 지난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가 약 30위 상승하면서 '역주행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깜짝 발표'를 통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엑소 첸. 과연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며 축복 속에 결혼식을 치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엑소 첸(본명 김종대)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이다. 첸은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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