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데뷔하는 마음" 이엔오아이, 첫 미니앨범으로 9개월만의 컴백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1.13 15: 14

그룹 이엔오아이(ENOi)가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9개월만에 컴백을 알렸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이엔오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엔오아이는 라온, 하민, 제이키드, 도진, 진우, 건, 어빈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4월 데뷔 싱글 '블룸(Bloom)'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멤버들은 팀 이름에 대해 "직접 지은 이름이다. 'We Can Do It'의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저희가 에너지가 밝고 넘치는 팀인데 이런 긍정 에너지가 많은 케이팝 팬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룹 ENOi(이엔오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그룹 ENOi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그룹 ENOi(이엔오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그룹 ENOi가 인사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지난 12일 공개된 이엔오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은 이엔오아이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포 레이즈, 리얼라이즈 올 유어 스타(For RAYS, Realize All Your Star) 이후 한 달 만에 발표한 신보로, 이번 앨범의 메타포인 ‘사과’를 통해 현재의 시선에서 느끼고 고찰할 수 있는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강렬한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들은 첫 미니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으로 "음원사이트에 저희 노래가 올라올 때마다 믿기지 않고 벅차오른다. 이 자리에 와서야 발매가 되었구나 하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기대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잘해야 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전했다.
그룹 ENOi(이엔오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그룹 ENOi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cej@osen.co.kr
타이틀곡 ‘발칙하게’는 새로운 감정에 대한 각성과 적극적인 표현들을 곡 전반에 녹여낸 댄스곡이다. 라온이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며 이엔오아이만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녹여냈다.
라온은 타이틀곡에 대해 "말그대로 발칙한 기타 사운드를 메인 테마로 가져간다. 따뜻한 멜로디와 함께 섹시함도 놓치지 않는 곡이다. 러프하게 멜로디만 만들었을 때 멤버들이 모두 타이틀곡을 꼭 하면 안되냐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리더 라온은 이번 앨범의 기획 전반에 참여해 이엔오아이만의 세계관을 투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이번 앨범의 메인 테마가 사랑인 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서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치밀하게 준비했다. 제 자작곡이 타이틀 곡이 되어 큰 부담감을 안고 작업을 했고 작곡 작사 뮤직비디오 기획에도 참여해서 공을 들인 만큼 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ENOi(이엔오아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그룹 ENOi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cej@osen.co.kr
멤버들은 다른 그룹과 차별화 되는 이엔오아이만의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으며 "이엔오아이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이 아닌 리더형인 라온형이 멤버를 한 명 한 명 모아서 만든 팀이다보니 팀워크가 좋다. 많은 시간을 대화에 투자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고 배려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작년에 데뷔를 하고 오랜 기간 공백을 가지다가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컴백을 하다보니 다시 데뷔를 하는 기분이다. 더 열심히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9개월이라는 공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말에는 꼭 시상식 무대에 서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고 연말에 일을 하면서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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