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쏘스뮤직➝플레디스 인수합병? 멀티 레이블 확장할까.."결정無"[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1.13 11: 59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멀티 레이블 구조를 더 확장할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뉴이스트, 세븐틴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와 인수합병설에 휩싸여 가요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인수합병이 결정될 경우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에 이어 더욱 확장될 멀티 레이블이다.
13일 한 매체는 빅히트가 플레디스를 인수합병한다며 오는 5월 확장 이전하는 빅히트의 용산 사옥에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BTS)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뉴이스트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jpnews@osen.co.kr
세븐틴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에 대해서 빅히트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다양한 기회들에 대해 열려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빅히트와 플레디스는 인수합병설만으로도 충분히 주목을 받고 있다. 빅히트는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플레디스 역시 뉴이스트와 세븐틴으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 국내 가요계에서 손에 꼽히는 그룹들이 소속된 회사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9 KBS 가요대축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걸그룹 여자친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특히 빅히트는 지난해 7월 쏘스뮤직을 인수하면서 멀티 레이블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플레디스와의 행보도 더욱 주목된다. 
빅히트는 여자친구로 대박을 터트리며 탄탄하게 성장한 쏘스뮤직을 인수,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쏘스뮤직에 대해서는 기존 경영진을 유임해 레이블의 색깔과 독립성을 유지해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레디스와의 인수합병이 진행될 경우 양사의 시너지는 물론, 멀티 레이블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와 플레디스의 행보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어떤 결정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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