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윤시윤, "정인선=파급력 큰 배우..같이 연기해서 감개무량" [인터뷰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1.13 13: 32

 배우 윤시윤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한 정인선, 박성훈과의 호흡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1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이하 '싸패다') 종영인터뷰에서 윤시윤은 "평소 기대를 많이 했던 배우 정인선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벅찼다"고 밝혔다. 
이어 윤시윤은 "'싸패다'를 통해 같이 연기를 해보니까 '역시나'였다. 본인이 갖고 있는 연기적 내공이 워낙 크게 때문에, 꿈꿔왔던 배우랑 연기할 수 있어서 감개무량했다"며 정인선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사실 윤시윤은 지난 2016년 7월 종영한 JTBC '마녀보감'을 통해 정인선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정인선은 1회에 방송된 과거 장면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 회를 이끌었다. 
이를 떠올린 윤시윤은 "1회 방송 이후 실시간검색어에 '정인선' 이름이 계속 떠있었다. 또 '마녀보감' 이후 처음으로 주인공 물망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더라"며 "종방연 때 '너무 멋졌고,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정인선이 1회에 가져간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면서 정인선의 흡인력 높이는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시윤은 박성훈과의 케미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연기적으로 핫한 배우를 만나게 돼서 즐거웠다"면서 "인격적으로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다. 서로 역할에 빠져들어 연기를 하는게 민망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싸이코패스' 분량을 촬영할 땐 워낙 어둡다보니까, 나랑 코미디 연기를 할 땐 기뻐라고 좋아했다. 그래서 나도 즐겁게 촬영하려고 했다"며 박성훈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자신을 싸이코패스라 착각하게 된 호구 육동식 역으로 분한 윤시윤의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지난 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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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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