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조윤희, 한달 계약연애 시작했다‥관계 진전될까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13 07: 53

'사풀인풀'에서 마침내 조윤희가오민석의 제안을 받아들며 두 사람의 한달 계약 연애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설아(조윤희 분)와 진우(오민석 분)이 한달 계약연애로 진전될 수 있을까. 
이날 선우영애(김미숙 분)는 홍유라(나영희 분)를 보며 깜짝 놀랐다. 게다가 준희(김재영 분)가 준겸의 친형이라면서 홍유라가 자신이 준휘의 엄마라고 하자 선우영애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 앉았다. 

홍유라는 "상상도 못 했나보군요"라면서 오히려 선우영애를 나무랐다. 홍유라는 "남의 아들 목숨 가져갔으면 나에게 이러면 안 된다"며 분노가 폭발했다. 선우영애는 "왜 속이고 만나고선 일방적으로 헤어지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드냐"면서 준휘가 사실을 알고도 청아(설인아 분)를 만났다고 했다. 
선우영애는 "우리 청아, 당신 아들한테 빚진 거 없으니 빚쟁이 취급하지 마라"면서 "당신 아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 했다. 빚쟁이란 말에 홍유라는 "그날 당신 딸과 만나지 않았어도 죽지 않았다"며 분노했고, 선우영애는 준겸이 자살임을 알지 못하는 유라를 보면서 '당신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내 딸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다'며 속으로 되뇌었다. 
설아(조윤희 분)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父영웅(박영규 분)은 설아가 이혼했던 이유를 알게 된 후 더욱 가슴 아파했다. 
설아는 자신이 철없던 때를 떠올리며 후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렸고, 이내 "난 꼭 재기할 것"이라면서 부모님과 약속했다. 그러면서 설아는 "한 달만 만나보고 그때도 아니라고 하면 깨끗하게 물러나 인생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면서 진우와의 얘기를 전했다.설아는 "잘 떼어내보려한다, 그래야 끝낼 것 같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태랑(윤박 분)은 해랑(조우리 분)에게 지구대 직원들을 초대할 것이라면서 청아도 부를 것이라 했다. 해랑은 청아에게 미리 집에 오지말라고 연락을 했고, 청아는 더욱 분노했다. 예상과 달리 청아가 집에 도착했고, 해랑과 싸늘한 표정을 주고 받았다. 
태랑은 해랑에게 학창시절 피해를 받았던 청아를 챙겼다. 그러면서 "혼자 참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라"며 살뜰하게 청아를 보살폈다. 이 모습을 본 해랑은 태랑에게 "이게 오빠가 바란 거냐"고 하자, 태랑은 "네가 변하길 바라는 것"이라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때, 청아는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 학교를 그만뒀다며 가해자 해랑 앞에서 이를 전했고, 해랑은 불안감에 떨었다. 
진우는 설아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전했다. 그리곤 아침마다 방송을 마치고 돌아오는 설아를 기다렸다. 하지만 설아는 여전히 진우를 한심하게 바라보면서 여전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우는 그런 설아에게 옷을 덮어주면서 "누구처럼 입은 옷은 못 벗어주지만 대신 손잡고 기다려주겠다"면서 "남편이 아니라 네 편이 되어줄게,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널 견디며 매일 아침 사랑한다고 말해줄게"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진우는 여전히 설아에게 "사랑해, 여전히"라며 손을 잡았고, 이어 "오늘부터 한달만 만나보자, 그렇게 다시 시작해보자"라며 제안,설아는 "한달만 만나요"라면서 "끄래야 우리 둘 다 후회가 없을 것"이라며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자 진우는 장난감 다이아반지를 설아에게 끼워줬고, 설아는 어처구니 없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싫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두 사람의 한달 계약연애가 관계의 변화도 가져올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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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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