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나영희X김재영X진호은 가족관계 진실 알았다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12 21: 15

'사풀인풀'에서 설인아가 김재영과 진호은이 형제란 사실을 뒤늦게 알곤 충격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청아(설인아 분)가 진실을 알게 됐다. 
이날 선우영애(김미숙 분)는 홍유라(나영희 분)를 보며 깜짝 놀랐다. 게다가 준희(김재영 분)가 준겸의 친형이라면서 홍유라가 자신이 준휘의 엄마라고 하자 선우영애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 앉았다. 

홍유라는 "상상도 못 했나보군요"라면서 오히려 선우영애를 나무랐다. 홍유라는 "남의 아들 목숨 가져갔으면 나에게 이러면 안 된다"며 분노가 폭발했다. 선우영애는 "왜 속이고 만나고선 일방적으로 헤어지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드냐"면서 준휘가 사실을 알고도 청아(설인아 분)를 만났다고 했다. 
선우영애는 "우리 청아, 당신 아들한테 빚진 거 없으니 빚쟁이 취급하지 마라"면서 "당신 아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 했다. 빚쟁이란 말에 홍유라는 "그날 당신 딸과 만나지 않았어도 죽지 않았다"며 분노했고, 선우영애는 준겸이 자살임을 알지 못하는 유라를 보면서 '당신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내 딸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다'며 속으로 되뇌었다. 
청아는 진우로부터 준휘와의 사진을 받았고, 더욱 그리움이 커졌다. 백림은 준휘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다. 술에 취한 백림은 준휘에게 "팀장님 부자에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준휘는 사적인 질문을 피하려 했다. 이에 백림은 회사 비상 연락망과 주소에 있던 준휘의 인적사항을 물었고, 준휘의 집안을 알게 됐다.
백림은 청아에게 준휘와 진우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준휘가 살고 있는 곳이 부잣집 동네라고 했고, 청아는 이를 믿지 못 했다. 그러면서 집안의 경제력 차이로 母선우영애(김미숙 분)가 안타까워했던 말을 떠올리곤 청아는 준휘가 이별을 선택한 것에 대해 단단히 오해했다. 
집에 도착한 청아는 母선우영애 휴대폰을 보게 됐다. 유라가 보냈던 메시지를 보게 된 청아는 준휘母가 만남을 제안했단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청아는 재영에게 "내가 그쪽을 기다리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만남을 제안했다. 
결국 추위에 떨고 있는 청아 앞에 준휘가 나타났다. 청아는 다짜고짜 "그쪽 어머니 잘 계시요? 구준휘씨 어머니가 나 반대하는거 맞아요?"라고 물었고,준휘는 그렇다고 했다. 청아는 "그럼 나한테 직접 얘기해라, 그쪽이 나 길바닥에 버리고 간거 참을 수 있지만 그쪽 엄마가 우리 엄마한테 그러는건 못 참는다"면서 "나 마음 접을 테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꼭 전해달라, 혼자 잘 먹고 잘 살아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태랑(윤박 분)은 해랑(조우리 분)에게 지구대 직원들을 초대할 것이라면서 청아도 부를 것이라 했다. 해랑은 청아에게 미리 집에 오지말라고 연락을 했고, 청아는 더욱 분노했다. 예상과 달리 청아가 집에 도착했고, 해랑과 싸늘한 표정을 주고 받았다. 
진우는 설아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전했다. 그리곤 아침마다 방송을 마치고 돌아오는 설아를 기다렸다. 진우는 여전히 설아에게 "사랑해, 여전히"라며 손을 잡았고, 이어 "오늘부터 한달만 만나보자, 그렇게 다시 시작해보자"라며 제안, 설아는 "한달만 만나요"라면서 "끄래야 우리 둘 다 후회가 없을 것"이라며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날 청아는 母를 위해 용돈을 준비했다. 마침 강시월(이태선 분)이 그 돈을 낚아챘다. 하지만 청아는 사월이 다시 돈을 돌려줄 것을 믿고 기다렸다. 
시월은 예상대로 돈을 다시 돌려줬고, 청아는 "왜 날 시험했어?"라 물었다. 시월은 "날 믿어준 유일한 경찰이라서,  김순경 너한테, 나 좀 부탁하려고"라며 청아와 자리를 마련했다. 시월은 청아에게 "뺑소니 사고 조사 좀 해달라, 그건 내가 안 했다"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전하며 진범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온 청아는 母선우영애 가방에서 인터마켓 자료를 발견했고, 준휘의 내역을 보고 말았다. 이때, 청아는 준겸母 (진호은 분)와 구준휘 母 휴대폰 번호가 동일한 것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이 형제란 사실을 뒤늦게 알곤 충격의 눈물을 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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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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