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나영희, 김미숙에 "내 아들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겠다" 경고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12 20: 39

'사풀인풀'에서 나영희가 김미숙에게 설인아와 김재영 관계를 끝낼 것을 못 박았다. 
12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
이날 선우영애(김미숙 분)는 홍유라(나영희 분)를 보며 깜짝 놀랐다. 게다가 준희(김재영 분)가 준겸의 친형이라면서 홍유라가 자신이 준휘의 엄마라고 하자 선우영애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주저 앉았다. 

홍유라는 "상상도 못 했나보군요"라면서 오히려 선우영애를 나무랐다. 홍유라는 "남의 아들 목숨 가져갔으면 나에게 이러면 안 된다"며 분노가 폭발했다. 선우영애는 "왜 속이고 만나고선 일방적으로 헤어지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드냐"면서 준휘가 사실을 알고도 청아(설인아 분)를 만났다고 했다. 
선우영애는 "우리 청아, 당신 아들한테 빚진 거 없으니 빚쟁이 취급하지 마라"면서 "당신 아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 했다. 빚쟁이란 말에 홍유라는 "그날 당신 딸과 만나지 않았어도 죽지 않았다"며 분노했고, 선우영애는 준겸이 자살임을 알지 못하는 유라를 보면서 '당신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내 딸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다'며 속으로 되뇌었다. 
선우영애는 진실을 숨기면서 청아가 잘못은 없다고 했다. 유라는 "잘잘못을 따지는 당신이 부럽다, 당신은 자식을 잃어보지 않았다"면서"잘못을 했든 안 했든 소름끼치고 역겹다, 당장이라도 목을 조르고 싶지만 하나 뿐인 아들을 당신 딸로부터 또 잃을까봐 안하는 것"이라 했다. 
선우영애는 청아를 지킬 것이라 하자 유라는 "청아를 지키는 건 우리 준휘도 마찬가지, 나와 자기 동생으로부터 청아를 지키고 있다"면서 "내 아들 한 번 더 건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10년 전엔 당했지만 두 번은 안 당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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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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