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군고구마 정체는 안혜경.."원래 노래 못해, 두려움 떨치고 싶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1.12 18: 39

'복면가왕' 군고구마의 정체는 안혜경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호떡과 군고구마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볼빨간 사춘기의 '좋다고 말해' 무대를 꾸민 호떡과 군고구마는 달달한 보이스로 사랑스러운 무대를 완성했다. 호떡은 신비로운 목소리와 개성 가득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군고구마는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김구라는 군고구마에 대해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K일 것 같다고 추리했고 신봉선은 안혜경일 것 같다고 예측했지만 김구라는 절대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결 결과 호떡이 승리를 거뒀고 군고구마는 이예린의 '늘 지금처럼'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군고구마의 정체는 신봉선의 추리대로 기상캐스터 출신의 방송인 안혜경이었다. 안혜경은 "약간 긴장도 했고 제가 원래 노래를 잘 못한다. 노래방이나 회식을 정말 싫어하고 노래방 가서도 탬버린 담당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두려움을 떨치고 싶었다. 이렇게 단번에 알아보실 지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기회에 날씨를 잘 알 것 같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며 "이제 날씨 잘 모른다. 아직도 저한테 기상캐스터 했던 모습이 크게 각인이 되셨나보다. 너무 고마운데 가끔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물어보신다. 자세한 날씨는 이제 모른다. 기상청에 물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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