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베트남 뒤흔든 'V하트비트' 엔딩..강렬 퍼포먼스+몬베베♥︎[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1.11 23: 44

몬스타엑스가 '무대 장인'다운 퍼포먼스로 베트남 호찌민을 달궜다.
11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시 2군 SALA CITY에서 V라이브 'V HEARTBEAT YEAR END PARTY 2019'가 개최됐다.
'V HEARTBEAT'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베트남 정부가 함께 손잡고 탄생시킨 베트남 유일의 공신력있는 음원차트다. '아시아로 가는 관문(The Gateway to Asia)'을 표방하며 주별, 월별 라이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이번 'V HEARTBEAT YEAR END PARTY 2019'는 그동안 ‘V HEARTBEAT’에서 펼쳐진 한국-베트남 뮤지션들의 무대, 기록들을 되돌아보며 음악 팬들과 특별한 시상식을 만들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이날 행사의 엔딩무대를 빛내며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보랏빛 슈트를 입고 등장한 몬스타엑스는 오프닝부터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먼저 몬스타엑스는 'Play it cool'로 큰 환호를 얻은 뒤 "신짜오"라며 베트남어 인사를 건넸다. 민혁은 "우리 보고 싶으셨나요"라며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데 여러분들도 그런가요"라고 밝혔다. 아이엠 역시 "작년에 오고 처음이다"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8월에도 'V HEARTBEAT'로 호찌민을 찾아 현지 언론과 팬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몬스타엑스가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ksl0919@osen.co.kr
셔누는 "저녁되니 바람도 선선하고 좋다"라고 말했으며 형원은 "여러 곡을 준비했으니 보여드리겠다"고 관중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면서 기현이 "바로 다음 곡으로 가보겠다"고 이끌자 몬스타엑스는 연달아 'OH MY' 'RODEO' 무대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몬스타엑스는 무대 이곳 저곳을 누비며 베트남 팬들과 호흡하는가하면 자로 잰 듯한 칼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같은 무대에 팬들 역시 일제히 일어서서 한국어 떼창으로 화답했다.
분위기가 절정으로 무르익자 민혁은 "항상 해외에서 무대를 할 때마다 느낀다. 너무 시간이 빨리 간다. 아쉽다"라고 말했다. 셔누는 “연초부터 베트남 몬베베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각별한 팬사랑을 뽐냈다.
끝으로 몬스타엑스는 ‘FOLLOW’ 무대까지 꾸미며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떠나면서도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고 팬들에게 손인사와 "몬베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베트남 팬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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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찌민(베트남),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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