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박은빈, 남궁민 부당해고에 '분노' [Oh!쎈 리뷰]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11 22: 20

남궁민이 해고됐다.
11일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이세영(박은빈)이 백승수(남궁민)의 해고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경남(오정세)은 드림즈 직원들에게 백승수(남궁민)가 채용 비리와 길창준(이용우) 선수 영입으로 인해 떠났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이세영(박은빈)은 "이제와서 길창준 선수 이야기는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채용에도 비리는 없었다"며 화를 냈다. 

그러자 권경남은 "임시 단장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세영은 "이대로는 못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권경남은 "백 단장이  동생도 남겨두고 떠났다. 괜한 의협심으로 일을 망치지 마라. 동생이 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세영은 조용히 자리를 나왔다.
이세영은 백승수 자진 사퇴 기사를 보고 홍보팀장 변치훈(박진우)에게 "의리가 이렇게 없냐. 너무 한다. 시키니까 시키는 대로 한 거냐"며 화를 냈다. 이어 직원들에게 "나는 다시 가서 말을 할 거다. 단장님이 친절하진 않았지만 기획적인 면에서 나쁘지 않았다. 이 행위가 정당하다 생각하냐"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세영은 백승수를 찾아갔다.  백승수는 이세영에게 "모든 자료가 들어있다. 새 단장에게 전해달라"며 USB를 건넸다. 이에 이세영은 "정말 떠날 거냐"물었다. 그러자 백승수는 "사실 배부른 돼지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끔 열심히도 한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들. 그리고 가끔 열심히를 넘어서서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게 보기 좋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권경민 상무와 내 생각이 맞은 거다.  저는 드림즈에 아무런 감정도 애착도 없다. 그저 내 일이라 열심히 한 거고 애초에 이게 맞았던 것 같다"라며 짐을 싸서 나왔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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