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김미숙, 나영희=김재영 母 사실 알았다 '충격'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1.11 21: 09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미숙이 나영희가 김재영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설아(조윤희)를 둘러싼 도진우(오민석)와 문태랑(윤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김설아는 도진우에게 먼저 만나자는 문자를 보냈다. 김설아는 도진우에게 김청아(설인아)와 구준휘(김재영)의 일을 물었고, 자초지종을 듣고서는 잘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도진우도 “날 좋아하는 척이라도 해달라. 그래야지 내 협박도 먹히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설아는 “그러는 당신은 자신 있느냐. 다른 남자 좋아하는 날 좋아하는 척이라도 할 자신. 제안은 당신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엄포를 놨다.
김설아는 우연치 않게 문태랑과도 만났다. 앞서 문태랑은 잠시 시간을 갖자면서 연락을 잠시 끊었던 상황. 문태랑은 “해피 뉴 이어”라며 짧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후 두 사람은 문태랑의 식당으로 이동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식당을 정리하겠다는 문태랑에게 김설아는 “마음대로 사라지는 건 또 못본다”고 말했다. 이에 문태랑은 문해랑(조우리)와 김청아의 과거 악연에 대해 털어놓으며 “우린 안 될 것 같다. 네가 날 버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문태랑의 이별 선언에 김설아는 눈물이 터졌다. 앞서 두 사람이 만나는 걸 봤던 도진우는 김설아가 우는 이유가 문태랑 때문이냐고 물었고, “이렇게 서럽게 울 정도로 그 녀석 좋아하는거냐”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설아의 눈물이 멈추지 않자 도진우는 “실컷 울어라. 넌 척하고 난 견디고. 해보자 우리”라며 김설아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 가운데 김영웅(박영규)은 김설아가 프로그램 MC에서 하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그 이유가 광고주의 압력 때문이라는 걸 알고 분노했다.  그 길로 홍화영을 찾아간 김영웅은 아랑곳하지 않고 기싸움을 펼쳤다. 이에 홍화영은 도진우가 한 일이라고 주장했고, 도진우가 바람을 폈다고 말했다.
배신감이 치밀어 오른 김영웅은 마침 나타난 도진우의 뺨을 때리며 대노했다. 도진우는 “구준휘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라고 물으며 모든 것을 폭로하려 한 홍화영에게 화를 냈다.
한편, 김청아는 강시월을 만나 약을 건넸다. 하지만 강시월은 이를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김청아는 마침 현장에 있던 홍유라를 만났고, 홍유라가 강시월을 오랜 기간 후원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 이후 다시 경찰서로 돌아오는 길에 강시월을 만난 김청아는 과거 구준겸(진호은)이 강시월의 이름을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혹시 아느냐고 물었지만 뚜렷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이별을 고했지만 김청아를 향한 마음은 여전한 구준휘(김재영)였다. 구준휘는 김청아와 교제했다는 점을 나무라는 이모 홍화영(박해미)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홍유라에게 “나를 믿어달라는 것 아니냐. 엄마가 그렇게까지 한다면 나 김청아 잊지 못한다. 과거에 동생이 김청아를 지켰듯이 이제는 내가 지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선우영애는 홍유라와 구준휘가 모자관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졌다. 김연아(조유정)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받은 비상연락망에서 홍유라, 구준휘의 주소가 같다는 점을 발견하고 구준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내 끊었다. 이후 선우영애는 다시 걸려온 구준휘의 전화를 김청아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잠시 안부를 나누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선우영애에게 “내가 그 사람, 상처에서 꺼내주고 싶다. 그 사람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던 김청아에게 구준휘는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안다. 내게는 너무 아까운 사람이다. 좋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청아는 “밥 잘 챙겨먹고, 잠도 잘 자고, 운전 조심하라. 특히 밤길 조심하라. 내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선우영애와 홍유라가 만남을 가졌다. 선우영애가 구준휘에게 한번 만나자고 문자를 한 걸 홍유라가 봤고, 자신과 만나자는 문자를 보낸 것. 선우영애는 홍유라가 구준휘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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