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선수 계약 완료… 오정세, 윤선우 문제삼아 자진사퇴 강요 "짐 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10 23: 16

오정세가 남궁민을 드림즈에서 내 쫓았다. 
10일에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권경민(오정세)이 백승수(남궁민)을 단장직에서 내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수는 드림즈 선수들과 연봉 계약에 성공했지만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했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백승수는 "곽한영 선수에겐 우리가 어떻게 보였겠냐. 양아치로 보이지 않았겠냐"라고 말했다. 이후 백승수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미담을 하나 제보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다음 날 기사에는 드림즈 선수들의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룹내 위기설이 떠올랐다. 더불어 백승수 단장이 선수들을 위해 자신의 1년 연봉을 선수들에게 양보했다는 기사가 떴다. 
권경민은 기사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게다가 그룹의 주가까지 떨어지고 있는 상황. 권일도는 권경민을 불러 "내가 사람을 믿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냐. 나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아서 여기까지 올라온거다"라며 "내일까지 원래대로 돌려놔라"라고 말했다. 
권경민은 백승수를 만나 "지금 주주들이 얼마를 피해봤는지 아냐. 당장 정정보도 요청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겨우 9%빠졌더라. 선수들은 30% 연봉이 삭감됐다. 단장 한 명의 희생정신에 휘청거리는 회사의 재정상태를 고민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권경민은 "당신 연봉만큼 선수들 연봉 올려줄테니까 정정보도 해라. 당신 돈 받고 일해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백승수는 "그렇게 지금 당장 올려줄 수 있는 돈에 협상 과정속에서 얼마나 얼굴을 붉히고 진흙탕 싸움을 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이날 백승수의 도발 덕분에 최저 연봉 선수들의 연봉을 더욱 올려 받게 됐다.  
뉴스에는 드림즈의 빠른 연봉 협상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를 본 권경민은 "제 기준에선 일은 잘하는데 참 싸가지가 없다. 우린 그런 사람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권경민은 회사 복도에서 백영수(윤선우)를 만났다. 권경민은 백영수에게 관심을 보이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고강선(손종학)은 백승수에게 "왜 이렇게 일을 요란하게 하냐"라고 물었다. 여론에서 백승수가 동생인 백영수를 부정으로 취업시켰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 
권경민은 백승수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어디서도 취업 못할 동생을 우리 구단에 취직시켰다"라며 "싸가지가 없어도 너무 없다"라고 말했다. 권경민은 백승수에게 "단장실로 가서 짐 싸"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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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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