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한승우, 엑스원 해체 심경 "부족한 나 믿어준 멤버들 고맙고 미안해"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1.10 20: 55

한승우가 그룹 엑스원이 해체한 심경을 자필편지로 드러냈다.
한승우는 지난 9일 소속사 플레이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엑스원 활동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함께 해준 엑스원 멤버들과의 시간들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리더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족한 저를 믿어준 엑스원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렇게 한없이 작은 저를 팬 여러분들이 사랑으로 채워주신 덕분에 무대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들, 정말 소중하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원잇 여러분을 만나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나라를 존재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라는 존재를 빛나게 해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 덕분에 매순간 순간이 행복했습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한승우는 "꿈으로만 그렸던 절대 이룰 수 없던 시간을 선물해 준 원잇과 엑스원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시간들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한승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한승우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X 101'에 출연해 엑스원 멤버로 데뷔했지만,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룹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 6일 엑스원의 해체가 공식 발표됐다.
다음은 한승우가 남긴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한승우입니다.
먼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접하신 모든 엑스원 팬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엑스원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함께 해준 엑스원 멤버들과의 시간들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리더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족한 저를 믿어주었던 엑스원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한없이 작은 저를 팬 여러분들이 사랑으로 채워주신 덕분에 무대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들, 정말 소중하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원잇 여러분을 만나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나라를 존재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라는 존재를 빛나게 해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 덕분에 매순간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꿈으로만 그렸었던 절대 이룰 수 없던 시간을 선물해준 원잇과 엑스원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시간들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또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스윙엔터테인먼트 직원 분들께도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로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는 게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한승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플레이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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