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부인이 김건모·장지연 주선”vs“사실 아냐, 이현우 부인이 소개한 것”[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1.10 15: 29

강용석 변호사 부인이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강용석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 2일 한 유튜버가 장지연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다. 이 유튜버는 강용석의 아내와 이현우의 아내, 그리고 또 다른 A씨까지 세 사람이 김건모, 장지연을 이어줬다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김건모, 장지연이 결혼을 결심한 후 이들을 주선한 세 사람은 사례에 대해 얘기했고 그 중 강용석 부인이 고가의 명품백을 언급했고, 이 얘기가 장지연에게 전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지연이 세 사람에게 명품백을 사줬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장지연에게 직접 연락을 했고 장지연은 “그분들이 나를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명품백을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다. 선의로 소개시켜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했다는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를 장지연이 보낸 것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방송 후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의 아내가 지인들과 함께 김건모,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주장은 충격적이었다. 
결국 강용석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강용석은 아내가 김건모과 장지연을 전혀 모른다고 했다. 
이현우 부인이 장지연과 아는 사이라 이현우 부인과 김건모를 아는 A씨가 두 사람을 소개시켜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용석 부인은 이현우 부인과 A씨의 지인일 뿐, 김건모와 장지연과 모르는 사이라는 것. 
강용석은 “내 아내는 그저 김건모 아는 분과 장지연 아는 분을 각각 아는 것 뿐”이라며 “일각에서는 내 아내가 소개를 하고 남편은 고소를 한다고 말이 되냐고 하더라. 그렇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내가 고소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건너건너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황당해 했다.
또한 강용석은 김건모와 장지연을 진짜 소개해준 주선자가 김건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강용석이 진짜 주선자라고 주장한 사람은 김건모에게 가방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고 김건모가 답이 없자 장지연이 보낸 문자가 맞는 것 같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는 여성 A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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