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해킹 피해, 클라우드 문제 NO..계정 유출 후 도용 추정" [공식]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10 14: 30

배우 주진모 등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삼성전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의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라며, 이슈가 된 해킹 피해에 대해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강조했다.

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주진모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또한 삼성전자는 "당사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으나, 고객님께서 삼성 클라우드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이중 보안 설정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주진모는 휴대전화 해킹 피해 소식을 알렸다. 그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이날 "최근 주진모 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현재 2차 공식입장을 준비 중이다. 앞서 예고했던 법적 대응 역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삼성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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