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가스 집이 제주도에서 첫 장사를 시작했다.
8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 돈가스 집의 첫 장사 풍경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생각지도 못했던 손님들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로 옮겨서 한다고 하니 기대를 많이 하셨던 것 같다"라며 "우리 장모님도 돈까스를 먹으려고 포방터를 세 번 정도 가셨는데 실패했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사장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일주일 정도 몸살을 앓고 있더라"라며 "나도 저 마음이 이해가 간다. 모든 걸 정리하고 오려니 스트레스가 심했을 거다. 밤새 한숨도 못 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돈까스집 김응서 사장님의 옆에는 또 한 명의 남자가 요리복을 입고 등장했다. 바로 사장님의 첫 제자. 백종원은 "포방터에 있을 때부터 돈까스를 배우고 싶다고 찾아왔다고 하더라. 제주도 같이 가겠냐고 물어봤더니 가겠다고 해서 함께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은 한 달을 쉬었는데도 여전한 실력을 선보이며 고기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사장님은 제자에게 "돈까스를 알면 알수록 재밌고 미스터리하다. 하나 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제자에게 하나씩 친절하게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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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