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월21일 컴백→다시 써내려갈 대기록..K팝 역사 또 바꿀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1.08 13: 35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번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오는 2월 21일로 새 앨범 발매날짜를 확정한 것.
방탄소년단은 8일 0시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를 통해 오는 2월 21일 MAP OF THE SOUL : 7 발매 소식을 알렸다. 'MAP OF THE SOUL : 7'은 지난해 4월 MAP OF THE SOUL : PERSONA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되는 앨범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최근 직접 컴백을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던 바다. 앞서 지민은 지난달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 소감 중 “지금 저희가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미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하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4월 투어 포스터를 공개하며 끊임없는 '열일' 행보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4월 전 컴백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2월 컴백을 확정짓게 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새 앨범 활동과 투어를 펼치며 글로벌 음악시장을 뒤흔들 전망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기록소년단'이라 불릴 만큼 각종 놀라운 성과를 거둬왔기에 이번에도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도 기대 포인트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미 방탄소년단은 2018년 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달성했다. 이후 LOVE YOURSELF 結 ‘Answer’와 MAP OF THE SOUL : PERSONA까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11개월 안에 3개 앨범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도 방탄소년단은 2개의 앨범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시키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상황.
또, 지난 7월 미국 닐슨 뮤직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리포트에서 MAP OF THE SOUL : PERSONA로 ‘톱 10 피지컬 앨범(Top 10 Physical Albums)’ 1위에 등극, 미국 내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미국 CNN 선정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10대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CNN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K팝을 미국에 대중화시켰다"며 "K팝을 주류음악으로 이끌었고, 이들의 음악이 2010년대 말미에야 부상한 까닭에 미국인들 사이에서 2020년대 K팝은 더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열린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같은 해 음원과 음반 대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가수가 됐다. 이처럼 연일 K팝 역사를 바꾸고 있는 방탄소년단. 과연 이들이 MAP OF THE SOUL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MAP OF THE SOUL : 7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또 얼마나 경이로운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