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나영희, 이태선x설인아 만남에 '경악'‥김재영♥설인아, 짙어진 '그리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05 21: 15

 '사풀인풀'에서 설인아가 이태선과 만나게 됐고, 이를 나영희가 목격했다. 무엇보다 설인아와 김재영의 그리움은 깊어졌다.  
5일 방송된 KBS2TV 주말 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청아(설인아 분)는 이별을 선언한 준휘(김재영 분)을 찾아가 차로 막았다. 두 사람의 모습을 유라(나영희 분) 뿐만 아니라 화영(박해미 분)까지 목격했다. 이를 알리없는 청아는 준휘에게 가족관계부터 몰랐던 것을 물었다. 
청아는 "적어도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나는지 알아야 헤어질 거 아니냐"면서 갑자기 이러는 이유를 물었다. 

청아는 "비겁하게 도망치는 이유가 뭔지,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며 눈물, 준휘는 말없이 고개만 떨궜다. 
준휘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어, 널 처음 만난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이라면서 "널 볼 때마다 생각나서 힘들다, 널 생각날 때마다 떠올라서 널 생각하고 보는 것도 나에겐 고통이다, 매 순간이 고통스럽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이별을 고했다. 
이때, 유라가 두 사람에게 다가갔고, 청아는 기절해 쓰러졌다. 준휘가 당황해 청아를 깨우려 했으나 유라가 나타나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며 차에 태웠다. 병원에 옮겨진 청아, 유라는 처음 청아를 만났던 때를 떠올리면서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준휘는 진우(오민석 분)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했다. 준휘는 "내가 두 사람에게 달려가지 않게 형이 빨리 알아봐달라"며 상황을 전해달라 부탁했고, 진우가 서둘러 뒷 정리를 시작했다. 준휘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발만 동동 굴렸다. 
집으로 돌아온 유라는 준휘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면서 "머리쓰지 마라, 뻔뻔한 머릿 속 다 보인다"고 하자 준휘는 대답을 피했다. 유라는 준휘가 청아를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준휘는 "나 대신 병원에 데려다줘서 고맙단 말 하려했다"면서 "내가 제대로 처신 못 해 두 사람에게 상처줬다, 더는 그러지 않을 것이니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유라는 "많이 좋아하니? 사랑하니?"라고 물었고, 준휘는 "내가 준겸이 형이 아니었다면 그랬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설아는 방송포기 각서를 강요한 화영의 말을 떠올렸다. 집에서도 분에 못 이긴 설아, 진우는 화영 몰래 집앞 제설작업까지 하는 등 설아를 챙겼다. 마침 설아의 집 앞에서 청아를 마주친 진우, 그 자리에서 바로 준휘에게 전화를 걸었다. 준휘가 들릴 수 있도록 진우가 일부러 청아에게 건강 상태를 물었고, 준휘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청아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심했다. 
진우는 설아를 찾아갔고, 맛있는 것을 먹자면서 "1년 2개월만에 함께 하는 식사, 그러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여전히 내비췄다. 포장마차에서 오랜만에 식사를 즐기게 된 두 사람, 진우는 닭발을 먹는 설아를 보며 놀라워했다. 먹은지 얼마 안 됐다는 말에 진우는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입문시켜준 거냐"고 물었고, 설아는 대답을 피했다. 
진우는 유라가 준휘와 청아 관계를 알게됐다고 전했다. 설아가 준휘와 통화하고 싶다고 하자, 진우는 설아에게 준휘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태랑(윤박 분)은 해랑(조우리 분)의 졸업앨범을 보면서 "여기 없는 애가 궁금하다, 네가 괴롭혀서 자퇴한 애"라면서 청아를 언급했다. 해랑이 아무말도 못하고 당황하자 태랑은 "맞구나"라며 실망했다. 해랑은 "김설아가 그렇게 말했냐"면서 뻔뻔하게 나오자 태랑은 "남동생이었으면 너 나한테 맞았다"고 했다. 해랑은 "친동생이 아니니까 그러냐"고 하자, 태랑은 해랑의 뺨을 때렸다. 
마침, 아버지인 문준익(정원중 분)이 집으로 들어왔다. 이어 두 사람이 싸운 것을 알게 되곤 호통쳤다. 왜 그런지 이유를 물었고 태랑은 "궁금하면 해랑이에게 물어라"고 했고, 해랑은 자신의 만행을 덮기 위해 자신의 잘못이라 했다. 태랑은 "해랑인 내 동생이기 때문, 그래도 또 싸울 것 같다"면서 "잘 못한 것이 있으면 바로 잡을 것, 제가 오빠니까"라고 말하면서 창아를 꼭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했고, 해랑은 그런 태랑을 노려봤다. 
청아는 설아가 준휘와 통화하는 것을 엿듣게 됐다. 청아는 설아가 "도련님"이라 말하면서 통화하는 것을 의아해했고, 이에 대해 물었다. 설아는 "어디까지 들었냐"며 당황, 청아는 그런 설아의 반응을 더욱 이상하게 생각했다. 
다음날 청아는 퀵기사인 강시월(이태선 분)이 19살에 뺑소니 사고를 쳤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곤 직접 그를 만나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처방전 속 이름이 강시월이란 사실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라며 아리송했다. 
같은 시각, 시월은 전과자 신분으로 분노를 폭발하며 사장과 마찰을 빚었다. 마침 그를 찾아온 유라가 시월을 말리려 할때, 청아가 먼저 나타나 그의 사고를 막았다. 청아는 시월에게 신분을 확인, 이를 유라가 목격하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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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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