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디지털 음원 대상…마마무‧ITZY 2관왕 (종합) [2020 골든디스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1.04 19: 55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은 방탄소년단이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이다희와 성시경이 MC를 맡았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1986년을 시작으로 34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시상식이다. 지난 1년 간 음악 팬들이 사랑한 노래와 음반을 선정하고 결산하는 자리로, 이날은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오는 5일은 음반 부문 시상이 열린다.

가수 방탄소년단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디지털 음원부문 시상 기준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발매된 음원을 대상으로 했다. 음원 이용량 60%와 전문가 심사 40%를 통해 본상 10팀이 선정됐다. 본상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잔나비, 엠씨더맥스, ITZY, 악동뮤지션, 청하, 블렉핑크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이었다.
대상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본상과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2관왕에 올랐다. 대리수상을 한 방시혁 대표는 “뜻 깊은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난주에 박진영의 콘서트를 갔었다. 가니까 20년 전에 같이 음악 작업실의 분위기와 냄새가 떠오르면서 뭉클하더라. 방탄소년단을 돌아보니 데뷔한지 7년이 됐더라.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고 앞으로도 더 큰 결실을 이룰 것이라 확신하지만, 13년 뒤에도 나와 웃으면서 음악을 이야기할 수 있고 음악을 사랑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행복하게 음악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시혁 대표는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해준 편지라며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는 음악과 함께 할 것이고, 좋은 음악, 그 음악과 함께해 줄 아미만 있다면 방탄소년단은 행복하고 행복할 것이다. 정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마마무는 본상과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화사)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ITZY 역시 본상과 신인상을 받으며 2관왕에 등극했다.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ITZY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값진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하고 10개월이 됐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ITZY는 “신인상을 받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다.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며, 2020년에도 그 사랑에 보답하는 ITZY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상자 라인업도 화려했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에는 배우 이재욱, 정은채, 고준희, 김소현, 안재현, 한예리, 김선호, 신성록, 이상윤, 주원, 김남길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하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 대상 : 방탄소년단
▲ 제작자상 : 방시혁
▲ 베스트 그룹상 : 마마무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 마마무 화사
▲ 베스트 트로트상 : 송가인
▲ 베스트 R&B 힙합상 : 지코
▲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 김재환, AB6IX, 에이티즈
▲ 신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
▲ 본상 : 잔나비, 엠씨더맥스, ITZY, 악동뮤지션, 청하, 블랙핑크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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