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빅뱅 is back"..K팝 제왕의 귀환에 국내외 떠들썩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3 20: 34

4인조 빅뱅이 돌아온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들썩이고 있다. 그야말로 K팝 왕의 귀환이다.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측은 3일(한국 시각) 공식 SNS에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 빅뱅의 이름이 올라간 것. 빅뱅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4월 10일과 17일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올해 라인업을 보면 빅뱅의 글로벌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캘빈 해리스, 프랭크 오션, 트래비스 스캇,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라나 델 레이, 섬머 워커, 아리 레녹스, 마리나, 렉스 오렌지 카운티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그것. 

특히 빅뱅으로서는 멤버들의 제대와 승리의 탈퇴 이후 첫 공식 행보라 팬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린 승리가 지난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 빅뱅은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으로 4인조가 됐다. 
그럼에도 글로벌 존재감은 여전하다. 미국 빌보드 매체는 빅뱅의 ‘코첼라’ 출연 소식을 크게 다루며 “빅뱅이 우여곡절 소용돌이를 딛고 돌아온다. 2018년 3월 ‘꽃길’ 이후 오랜만의 컴백”이라고 보도해 해외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199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첼라’는 전통과 권위, 음악성과 대중성을 앞세운 뮤지션들만 설 수 있는 무대다.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데 음악 뿐 아니라 패션·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라디오 헤드, 마돈나, 레이디 가가, 비욘세, 에미넴, 아리아나 그란데, 칸예 웨스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빅뱅이 K팝을 대표해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글로벌 존재감을 뿜어낼 전망이다. 
‘2020 코첼라’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다. 
/comet56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