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투수 시민 폭행’ LG “이번 주말 경찰 조사 후 징계 결정”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02 18: 05

LG 트윈스가 새해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LG 소속 A투수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투수는 지난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A투수는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이고 있었고, 이를 말리려고 온 B씨의 얼굴을 수 차례 때렸다.
LG 관계자는 “구단에서도 정확한 경위는 파악중이다. 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은 맞다. A투수가 폭행 사건이 있던 당일에는 경찰에서 귀가 조치를 받았다. 이번 주말에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폭행 사건인만큼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구단 징계는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KBO에서도 징계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투수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투수로 알려졌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